[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가 지난 23일 청소년과 시민 20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목포 청소년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개소 1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콘서트는 ‘청소년, 따스한 손길로 온기를 전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동아리연합회 ‘비빔밥’이 주관하고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한 이번 콘서트는 국립목포대학교 음악학과 김철웅 교수와 마리아회고등학교 ROOT.M 밴드팀을 비롯해 밸리댄스, 피아노 앙상블 등 20개 팀이 다양한 장르의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 개소 14주년을 기념해 10년 이상 프로그램 지원과 지속적인 후원을 해준 예닮치과병원, 목원동행정복지센터와 개인 후원자인 장영주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민과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로 모아진 이번 콘서트의 티켓 수익금은 생활이 어렵고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위기 미혼모에게 쓰일 수 있도록 목포 성모의 집에 기저귀,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2023 목포 청소년 사랑나눔콘서트 공연에 참가한 동아리팀 청소년들은 “ 저희의 재능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 추운 겨울 미혼모들과 아기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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