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고성군, 월평천 정비사업으로 주민 숙원 해소

홍류교 인근 통행로 개선해 농기계 진입로 확보 등 주민 편의성 높여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4:47]

고성군, 월평천 정비사업으로 주민 숙원 해소

홍류교 인근 통행로 개선해 농기계 진입로 확보 등 주민 편의성 높여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28 [14:47]

▲ 고성군, 월평천 정비사업으로 주민 숙원 해소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고성읍 신월리 일원의 월평천 정비사업을 준공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정비한 월평천과 홍류교, 인근 농로는 홍류마을과 곡용마을을 잇는 길로 특히 농번기에는 마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나, 잦은 집중호우와 노후화로 농로 일부가 유실되고, 퇴적물로 인한 도로의 침하 위험과 통수단면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농번기가 끝난 10월부터 총사업비 3억 원(군비 1억 5천만 원, 도비 1억 5천만 원)을 들여 약 3개월간 ‘월평천(신월지구) 일반하천 정비사업’을 시행해 월평천, 홍류교 인근 200m 구간의 농로를 정비하고 누적된 토사를 걷어냈다.

특히 농번기 주요 도로로 자주 사용되나, 통로가 좁아 농기계가 드나들 수 없었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농기계도 통행할 수 있도록 농로와 홍류교 간 층고를 기존 2.5m에서 3m로 높였다.

또한 집중호우 발생 시 차량 통행을 차단하는 매립식 길말뚝(볼라드)을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도 한 번 더 챙겼다.

이상근 군수는 “고성군은 매년 일반하천 정비를 위해 15억 원 이상의 예산을 확보해 투입하고 있다”라며 “군민의 생활과 안전에 밀접한 부분인 만큼 불편 해소 및 위험 요소 제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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