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의성군은 2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3년 경북 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환경대상은 1차적으로 환경 전분야에 대한 정량평가와 우수사례 발표회 점수를 합산하여 고득점순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군은 배출업소 점검률 100% 달성과 위반 사업장 행정조치 36% 실적을 인정받아 환경관리실태평가 300점 만점을 받았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목표 설정, 전담 협의체 구성 등의 공공부문 정책과 지역주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도자 양성 등 민간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성군은 지난 8월, 지역 내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원인 중 하나인 가축분뇨를 원료로 활용한 축분바이오차 생산시설 시범사업을 준공하고 기아와 10년간 배출권거래 협약을 맺었다. 생산된 바이오차 7톤/일 활용한 ‘마늘재배 기술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앞장서 새로운 농촌 탄소중립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또한, 금년 12월 18일 3년간 추진한 남대천 일대 생태휴식공간(행운의쉼터) 조성사업(30억)을 완료하고 불법방치폐기물이 처리된 현장의 생태축 복원사업(85억)이 같은 날 착공됐다. 인근지역과 연계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도 내년 2월 착공 예정이다. 주민들이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체험하고 녹색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 자연환경보전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로 소개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환경보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더 나은 환경 의성군이 될 것”이라며, “환경-축산-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정책 모범사례가 되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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