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연말을 맞아 강진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동남레미콘 임병호 부사장이 1,000만 원, 도암면 이장단에서 100만 원, 달빛이야기 마을 카페에서 100만 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동남레미콘은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지역 기업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마음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1,000만 원의 장학금 기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억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임병호 부사장은 “매년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도암면 이장단(단장 김동기)은 꾸준한 기부 나눔 활동을 해왔으며, 매년 다양한 봉사 활동 및 기부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도 ‘행복천사 기부 릴레이’에 참여해 성금 208만 원을 기탁했다. 연말에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선뜻 기탁했다. 김동기 이장단장은 “이번 기탁은 지역 교육 발전에 동참하고자 하는 도암면 이장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며 “강진군의 학생들을 위해 값지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달빛이야기 마을 카페는 성전면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서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는 마을카페로 성전면의 대표적인 주민 소통 장소이자 활력소로 자리를 잡았다. 이경란 달빛이야기마을협동조합 이사장은 “강진군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마을카페 조성에 힘써준 덕분에 달빛이야기 마을 카페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그것에 보답하고자 꾸준한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동남레미콘, 도암면 이장단, 달빛이야기 마을카페 등 다양한 지역 단체들이 뜻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해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따뜻함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강진군민장학재단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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