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시대 홀로그램 사업화 선도 익산, 신산업 중심지로 ’우뚝‘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 등 국가예산 260억원 확보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익산시가 홀로그램 사업화 지원으로 6G 시대 홀로그램 시장을 선도하며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우뚝 떠오르고 있다. 시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예산 2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가 내년에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국비 100억원, 총 200억원) ▲익산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국비 160억원, 총 335억원)이다. 우선 홀로그램기술 사업화 실증지원 사업은 3년간 200억원을 투자해 그간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개발 기술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는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홀로그램 제품개발을 지원해 5년간 국가 홀로그램 사업으로 추진한 R&D 결과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다가올 6G 시대의 필수요소인 홀로그램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 상용화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 6G 이동통신에서 홀로그램은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AIoE; Ambient IoE) 및 모바일 홀로그램과 같은 초실감 미디어에 핵심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시는 고해상도 홀로그램 3D 콘텐츠 기반의 모바일 통신 및 방송 서비스, 홀로그램 활용 웨어러블 디바이스, 차량용 디스플레이, 스마트시티, 비파괴 검사장비, 홀로그램 현미경 등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홀로그램 사업화 지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홀로그램 기업, 기관, 장비 집적화 및 기업지원, 스타트업 육성으로 협업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년부터 5년간 335억원을 투자해‘익산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홀로그램 기반 미래산업 육성 거점을 조성하고, 주거 및 청년 문화시설 등과 연계하여 낙후된 도심기능을 창업·벤처 중심으로 회복시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예산 확보는 시가 홀로그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결과다. 시는 지난 2019년‘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예타 통과 이후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개소 및 기업지원을 위한 장비를 구축해 홀로그램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마련했으며,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하여 홀로그램 국가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 홀로그램 기업 28개사와 투자협약을 맺었으며, 이 중 20개사가 익산으로 이전하는 등 기업 집적화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예타 관련 2개 실증과제 공모에 선정되어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Head-Up Display)와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실증을 추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시의 미래 먹거리인 홀로그램 산업 육성에 집중해온 만큼 신규사업 추진과 더불어 다양한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R&D 성과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및 사업화 지원으로 국가 초격차 홀로그램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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