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제주도와 공동국비확보단을 구성하여 공동 대응한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공동국비확보단은 11월 20일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만났다. 이어 23일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시작으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및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을 잇따라 만나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결과 도 사업으로 장애인 거주시설 확충사업 17억5천만원이 반영되는 등 12개 사업에 213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7건 126억원 대비 5건 87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 확충사업비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김경학 의장이 장애인 거주시설 부족으로 입소 대기자가 많고, 시설 폐쇄 등으로 갈 곳을 잃은 중증장애인분들의 보호를 위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국회에 건의한 결과 신규로 반영됐다. 김경학 의장은 그동안 본회의 개·폐회사를 통해서도 장애인 거주시설의 필요성에 대한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도민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왔다. 김경학 의장은 이번 국비 확보 결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산절충을 위해 애써주신 오영훈 도지사와 도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장애인 거주시설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신 분들께도 고마운 말씀을 드리며,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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