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내일 개통

오송‧세종‧대전을 연결하는 광역 경제권역 형성을 위한 마지막 연결고리 완성

김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7:0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내일 개통

오송‧세종‧대전을 연결하는 광역 경제권역 형성을 위한 마지막 연결고리 완성
김대현 기자 | 입력 : 2023/12/27 [17:04]

▲ 김형렬 행복청장(왼쪽 다섯 번째)과 참석자들이 27일 오후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 개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일간검경=김대현 기자] 행복청은 행복도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행복대로)를 12월 28일 10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 구간은 행복도시 4생활권에 위치한 새나루지하차도에서 세종오송로까지 6.6킬로미터이다.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대부분 구간이 지하차도‧터널(5.4킬로미터 중 3.6킬로미터)로, 쾌적한 주행을 위해 4개소에 자연의 빛이 들어오도록 하여 개방감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금빛노을교는 4생활권과 5생활권을 연결하는 길이 925미터의 교량으로, 인근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교각 수를 최소화하고 하부를 특화한 역아치 형태로 건설했으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3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청주, 오송역 등에 대한 접근이 한결 편리해지고, 청주 방향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한누리대로‧아람찬교 등의 출·퇴근시간 정체 완화가 기대된다. 또한, 공동캠퍼스‧테크밸리 등 행복도시 산‧학‧연 단지와 오송 첨단산업단지,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권역 등을 연결하는 씨(C)자형 첨단산업권역의 중추도로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27일 현장을 찾아 그간 도로 개통을 위해 노력해 왔던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사 관계자 및 세종시, 경찰청 담당자 등을 격려‧포상하면서, “행정수도를 뒷받침하는 교통체계의 골격을 구축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현재 진행 중인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 또한 차질없이 마무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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