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승호 기자] 경주시가 상가 입구에 있던 노후 홍보아치를 철거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홍보아치로 다시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주 중심상가 활성화와 명품디자인도시 ‘경주’ 조성을 위해 기획된 이법 사업은 예산 1억원이 투입됐다. 새롭게 설치된 홍보아치는 공모로 선정한 금리단길 명칭과 함께 시각적으로 눈에 들어오게끔 디자인됐다. 홍보아치는 길이 10m, 높이 8m로 공공디자인 전문업체를 선정해 경주 전통 한옥을 모티브로 한옥기둥과 지붕이 만나는 모습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경주 8색 중 신라금관의 금색을 입혀 거리 경관에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한 만큼, 경주시는 젊은 층이 찾는 새로운 명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홍보아치를 새롭게 단장함에 따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금리단길에 많은 고객과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인의식 현대화와 전통시장 경영 현대화 등을 추진해 중심상가가 새로운 멋, 즐거움이 넘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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