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됨에 따라,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구미시의 미래전략 발굴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구미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계 분야 전문가, 경북 연구원, 관련 부서장,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미래도시포럼' 최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항공전자부품산업 발전방안, 항공우주 스타트업 육성, 신공항 연계 금융 비즈니스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및 자유무역지역 도입, 동서횡단철도 구축방안, 글로벌 국제학교 설립방안, 신공항 소음피해 및 대응방안, 스마트 항공물류 기업 유치, 신선물류 콜드체인 구축, 인공지능 기반 물류시스템 구축, 미래 모빌리티용 투명 디스플레이 상용화 지원, 구미 브랜드화 전략, 국제대회 및 국제기구 유치 방안 등 신공항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의 전략이 마련됐다. 그간 포럼은 국내의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교수, 기업가, 연구원을 섭외해 연구위원 그룹을 구성하고, 킥오프 회의, 여라 차례의 간담회와 과업수행 결과보고회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련 부서와 꾸준한 피드백을 통해 최종 성과를 도출했다. 김성수 경북대 교수의 ‘신공항 연계 금융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7개 연구주제에 대해 연구위원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질의응답과 깊이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은 구미가 새롭게 재탄생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지금이 구미의 미래지도를 새롭게 그려야하는 적기이다. 이를 위해‘미래도시포럼’이‘싱크넷(Think-net)’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각 부서에서는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전략을 바탕으로 앞으로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등 구미시가 신공항 경제권 중심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구미 미래도시포럼'은 2030년 신공항 시대를 대비해 미래 전략을 발굴하고, 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통해 사업추진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경북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9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도시․공간, 항공․물류, R·D․산업, 관광․컨벤션 등 4개 분과에 14명의 전문가가 연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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