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상동종합 ․ 상리 사회복지관' 통합 민간위탁 협약 체결예산 절감 및 대상자의 중복서비스 방지 ‧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목포시가 지난 26일 상동종합복지관과 상리사회복지관를 통합해 위탁하는 협약을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대표 김영권)와 체결했다.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는 기존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사회복지분야 전문법인으로 분리 설립된 법인이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과 상리사회복지관은 상동 주공아파트 1~4단지 내에 위치한 곳으로, 각각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에서 1998년부터 2023년까지 25년간 수탁 운영하며 주변 저소득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두 복지관이 거리상 근접해 있어 통합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 되어 왔다. 민간위탁을 위해 진행한 목포시의회 사전보고에서 기획복지위원회 위원회(위원장 백동규)는 통합위탁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고, 1인 관장체제로 조직을 변화시킨 만큼 예산절감(약 6천만원) 및 서비스 다양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앞으로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은 상동관과 상리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 1월 취임 예정인 박인권 관장은 “통합 전에는 현실적으로 각 복지관에서 대상자 확보를 위한 소모적인 경쟁이 불가피한 관계였지만, 조직 및 기관 통합을 통해 대상자의 중복서비스를 방지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2024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이 오랜기간 축적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목포를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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