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행렬 이어져돈트리움 남기석 대표 300만원, 해올림푸드 곽치권 대표 200만원, 한국부인회 함양군지회 100만원, 등구사 신도회 수자타회 200만원, 함양제일장례식장 200만원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묘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사)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기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월 26일 각계각층에서 함양군청을 방문하여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돈트리움 남기석 대표가 300만 원, 해올림푸드 곽치권 대표 200만 원, 한국부인회 함양군지회 100만 원, 등구사 신도회 수자타회 200만 원, 함양제일장례식장 200만 원의 장학금 기탁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돈트리움 남기석 대표는 “함양군 장학회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관내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 데 쓰이기를 바란다”라며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남기석 대표는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주최하는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한돈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지리산 자락에서 고추장, 각종 나물 장아찌 등 향토 음식을 생산 판매하는 해올림푸드 곽치권 대표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역 학생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자라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한국부인회 함양군지회에서 “회원들의 작은 마음이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크게 쓰이기를 바란다”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한국부인회는 1963년 설립되어 여성의 잠재 능력을 개발해 여성의 자주성과 자립심을 고취하여 양성평등과 정의 사회 구현으로 복지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있으며 관내 어려운 가정을 위한 밑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마천면 등구사 주지 인담스님과 등구사 신도회 수자타회 회원들이 함양군청을 방문하여 “부처님의 자비로움으로 지역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마천면 구양리 촉동마을에 자리하고 있는 등구사는 2021년 보물 제2109호로 지정된 ‘미륵원명 총동북’을 소장하고 있으며, 신도회를 중심으로 활발한 종교활동 및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함양제일장례식장에서도 “지역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 기탁에 동참하게 됐다”라며 “지역인재들이 꿈을 활짝 펼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진병영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기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장학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의 소중한 뜻을 잘 받들어 함양군 장학회를 건실하게 운영하여 함양군 인재양 성에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인재 육성을 향한 관내·외 각계각층의 관심과 나눔이 이어지며 매년 (사)함양군장학회에 2∼3억 원의 장학금이 모이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민선 8기 출범을 축하하는 지역 주민들의 성원이 이어지며 장학회 설립 후 역대 최고 금액인 4억 8,000여만 원이 기탁됐고, 2023년에도 4억여 원의 장학금이 기탁되며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장학금은 대학생과 고등학생 장학금, 예체능 특기생 장학금, 다자녀 가정 장학금, 키스비전 프로그램 지원, 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2023년에는 6개 분야 1억 4,000만 원의 장학사업을 시행하여 함양의 학생들이 꿈을 펼치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묘년 한 해 동안 (사)함양군장학회에 보내주신 지역주민·기관단체·기업체·출향인 등 모든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건실한 함양군장학회 운영으로 더욱더 발전하는 함양군 장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