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27일 아림1004 후원금으로 거창군 학원연합회가 208만 원, 거창 중앙고등학교가 180만 원, 빙기실 영농조합법인이 100만 4,000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학원연합회는 144개소의 학원과 교습소로 구성된 연합으로 거창군 관내 학생들을 사랑과 헌신의 마음으로 가르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이정호 거창군 학원연합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이렇게 좋은 아림1004운동 후원 제도가 있다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학원연합회에서 마음 모아 모금한 후원금이 좋은 곳에 잘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 중앙고등학교는 2018년부터 꾸준하게 연말 기아 나눔 축제를 열고,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관내 교육기관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구교훈 교장과 김은교 전교 학생회장을 비롯한 오세빈 남부회장, 노화연 여부회장이 함께 기탁식에 참석했으며, 구교훈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들이 다 함께 의견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인생 빙기실 영농조합법인 위원장은 “매년 연말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돼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군민들의 기부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라며 “따뜻한 마음 담아 주신 후원금을 춥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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