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양정호 기자] 박진 외교장관은 제6차 파리평화포럼 참석차 프랑스 방문 계기 11월 10일 오후 프랑스 외교부에서 「카트린 콜로나(Catherine Colonna)」 프랑스 외교·유럽 장관과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기구 협력,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 장관은 6월 양국간 정상회담, 10월 총리회담 등 그 어느때보다 활발한 양국간 교류를 평가하고, 고위급 교류를 기반으로 우주, 원자력 등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콜로나 장관은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양국간 협력 확대의 든든한 초석으로 역할하고 있다며 이를 환영하고, 양자 뿐 아니라 다자 차원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장관은 한반도, 동북아 정세 및 동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콜로나 장관은 이에 대한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아울러, 박 장관은 다양한 도전에 처한 규범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우리의 'G7 플러스'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 바, 콜로나 장관은 이에 공감을 표명했다. 양 장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양국이 북한, 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문제에 있어서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장관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프랑스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지난 9월에 이어 2개월 만에 개최된 금번 양국간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간 전략적 소통이 가일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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