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중구가 조직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행정기구는 기존 대비 1개 동이 줄어들고, 정원은 713명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중구는 우선 사회적기업 국비 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일자리정책과 산하 사회적경제계를 폐지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과에 소상공인계를 신설하고, 기존 지역경제과 산하 농축산계를 일자리정책과로 이관한다. 추가로 인구 감소 및 온라인 민원처리 확대 등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복산1·2동을 복산동으로 통합한다. 나아가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을 위해 도서관추진단은 도서관과로, 도서관1·2계는 각각 도서관정책계, 도서관운영계로 이름을 바꾼다. 또 지적재조사 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지적과 산하 공간정보계를 지적재조사계로, 지적계를 지적공간정보계로 명칭을 변경한다. 문화유산기본법 제정으로 문화재 용어가 변경됨에 따라 문화관광과 산하 문화재계는 문화유산계로 이름을 바꾼다. 중구는 정부의 인력 운영 기조에 맞춰 복산1·2동 통합에 따른 감축 인원을 도서관과와, 소상공인계 등 신규 수요 분야에 재배치할 방침이다. 한편, 중구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조직 진단의 객관성 및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합동 조직진단반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조직 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미래에 대비해 보다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조직 및 인력을 운영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폭넓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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