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화천군이 군민 에너지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 중인 LPG 배관망 보급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화천군은 연내 상서면 파포1리 지역 LPG 소형 저장탱크 지원사업을 준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시작된 이 사업은 2.9톤 규모의 LPG 저장탱크 1기와 총연장 1,183m 길이의 공급 배관망, 가스 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말부터 파포1리 57세대는 화목이나 연탄, 배달용 LPG 대신, 전용 망을 통해 저렴하게 LPG 연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LPG 소형 저장탱크 및 배관망 공급 사업은 외곽 지역 마을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간동면 오음1,2리 209세대, 상서면 다목1리 93세대에 LPG 저장탱크와 공급망이 보급돼 연료가 공급 중이다. 이에 앞서 상서면 산양1,2,3리, 화천읍 신대리, 하남면 위라리 지역도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이 공급된 바 있다. 화천군은 외곽이 아닌, 인구밀집 지역 LPG 연료 공급은 군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추진 중이다. 군은 이미 2016년 군단위 화천읍 LPG 배관망 사업을 통해 1,500여 세대에 LPG 연료를 공급 중이다. 내년에는 사내면 사창리 지역에서 1,100여 세대, 하남면 원천1리 80여 세대, 사내면 광덕3리 50여 세대 등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더 많은 군민들이 연료비 절감 및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LPG보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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