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임실군이 그동안 2020년 1월 20일 운영을 처음 시작해 4년여(1,441일)간 코로나19 환자의 검사를 책임져 온 선별진료소 운영을 이달 말일로 종료한다. 앞으로 PCR검사를 받으려면 일반 의료기관(먹는치료제 처방기관)을 찾아야 한다. 60세 이상, 12세 이상의 기저질환자․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응급실과 중환자실 입원환자거나 고위험 입원환자와 보호자(간병인)도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 입소자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지만 요양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와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하는 의심 환자는 자비를 부담해야 한다. 코로나19 지정 격리병상 376개도 이달 31일 자로 해제된다.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일반병상에서 치료받고 있고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 치료를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하에 지정 격리병상도 해제된다.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중증환자의 입원치료비 지원은‘경계’단계 유지 시까지 이어진다. 527개 의료기관에서 양성자를 신고받아 주 1회 유행 양상 통계를 발표하는 양성자 감시체계도 그대로 유지한다. 이후 감염병 위기 단계가‘주의’로 하향이 결정되면, 집계 기관을 줄여 기존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 표본감시체계와 병합해 운영하게 된다. 심 민 군수는“코로나19 겨울철 유행 우려가 여전히 잠재해 있고, 독감(인플루엔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만큼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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