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공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집현실에서 관내 직업계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시책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철 시장을 비롯해 생명과학고와 마이스터고, 정보고 등 관내 직업계고 교장과 취업부장 교사, 공주시청소년센터 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 앞서 지난 2일 농촌생각플러스 청년포럼에서 지역 직업계고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 뒤 두 차례에 걸쳐 세부적인 건의 사항 등을 접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직업계고 학교의 취창업 지원 현황 및 문제점과 함께 공주시 청년지원 정책을 공유한 뒤 예비 청년들의 관외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지원정책 발굴에 머리를 맞댔다. 학교 관계자들은 ▲직업계고 졸업생 채용 기업에 대한 인건비 지원 및 가산점 혜택 ▲채용 박람회시 우수기업 참여 확대 ▲우수 신입생 확보 방안 마련 ▲취업 실무교육 및 정책 안내 ▲교육경비 지원예산 확대 등 총 15건의 건의사항을 제안했다. 공주생명과학고 김범석 교사는 “졸업생들이 공주에서 취업해 정착하는데 교육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보다 많은 졸업생이 공주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달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산관학 업무협약을 통한 가산점 부여 및 우선 채용 ▲직업계고 전공 관련 기업체의 일자리박람회 참여 ▲2024년 교육경비 지원 확대 ▲직업계고별 맞춤 정책 설명회와 취업 포럼 개최 등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만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원철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교육 경쟁력 강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함께 공주시의 미래자원이 될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 지원 대책을 수립해 실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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