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민 ‧ 관 ‘고독사 예방’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실시고독사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초청 강연과 향기를 통한 오감 힐링 특강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22일 청소년차오름센터에서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구‧동‧민 간 기관 실무자 5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관리‧돌봄 등 고독사 예방과 관련해 민‧관에서 추진 중인 분야별 사업 담당자의 고독사에 대한 이해도 향상 및 힐링‧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무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역량강화 특강과 좌담회, 사기진작‧힐링 프로그램 순으로 진행됐다. 역량강화 특강으로는 경찰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100여건이 넘는 고독사 사례를 분석해‘고독사는 사회적 타살입니다’라는 저서를 발간한 부산 영도경찰서 권종호 경위를 초청해 부산시에서 발생한 다양한 고독사 사례와 청년‧노인 고독사 차이 및 그에 맞춘 예방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강 이후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구 복지지원과 외 5개 부서(일자리정책과‧노인장애인과‧여성가족과‧보육지원과‧보건소 건강행복과)와 14개동 울산남구종합사회복지관 외 3개 기관(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도산노인복지관선‧암호수노인복지관)의 고독사 예방 관련 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KCY아로마자연치유연구소 대표인 김채연 강사를 초청해 ‘향기를 통한 오감힐링’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내 마음과 심리를 진단할 수 있는 아로마 감정코칭을 통해 나의 향기에너지를 알아보고, 향기 코드에 맞는 아로마향수를 직접 블랜딩 해보며, 힐링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교육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버릴 수 있어 잘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고독사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과 민간, 그리고 각 분야의 실무자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업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 연계‧조정을 강화해서 고독사 없는 행복남구 실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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