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서산시,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경제‧농업, 공공 인프라, 복지‧생활, 문화‧관광, 환경‧안전 등 중점

김경칠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17:02]

서산시,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경제‧농업, 공공 인프라, 복지‧생활, 문화‧관광, 환경‧안전 등 중점
김경칠 기자 | 입력 : 2023/12/22 [17:02]

▲ 22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는 모습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충남 서산시가 시정 역동성 가시화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구상 부시장, 각 국장, 사업소장, 부서장, 읍면동장 등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정 역동성 가시화의 해’를 내년도 시정 목표로 2023년 하반기 주요 성과와 618개의 시책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진행됐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건설사업 착공, 국제크루즈선 운항 확정, 산모 산후조리비용 지급, 도내 최초 주거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산시 문화예술타운 최종 입지 선정, 서산해미읍성축제, 충남권 축제 유일 ‘로컬 100’ 선정, 2025년 아시아조류박람회 유치 확정,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선정, 탄소포집활용 실증지원센터 유치, 2023년 혁신성과 확산 지원사업 선정 등이 보고됐다.

시는 2024년도에 지역경제 및 농어촌 활성화, 생동감 넘치는 인프라 구축, 차별없는 복지체계 마련, 맞춤형 문화향유 기회 확대, 시민 안전 녹색도시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우량기업 유치, 역대 최대의 산업단지 조성, 대산석유화학단지 고도화, 탄소포집활용(CCU)‧도심항공교통(UAM)‧기회발전 특구 등 기업 유치 및 신산업 육성을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스마트 혁신농업을 선도함으로써 농‧어촌 발전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산공항, 국제 크루즈선, 서산-영덕 간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공사,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용역 등으로 사통팔달 거점 인프라를 확충하고 (가칭)초록광장, 시청사 건립, 각종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건립 절차 추진, 보훈수당 100% 인상‧지급, 장애인 일자리 확충을 통해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호수 주변 친수공간 조성, 명품 가로수길 조성,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팔봉국민체육센터, 서산클라이밍장 건립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지원한다.

입지가 선정된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과 보원사지 방문자 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해 생활 속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가야산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운산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 조성사업 추진으로 권역별 관광콘테츠를 개발 및 육성할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활성화하고, 양대동 일원에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을 추진하며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자연재해 예방 하천 정비, 시내버스 운행노선 효율화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시민 안심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도는 시정 역동성 가시화의 해다. 보고된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극세척도의 기세로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미래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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