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논산시장, 한 훈 농림부 차관과 ‘논산딸기 재배혁신 현장’ 점검22일 논산딸기 스마트팜ㆍ유통센터 찾은 한 차관, 작황ㆍ출하 동향 점검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22일 오후 논산을 방문한 한 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관내 딸기 재배ㆍ유통 현장을 시찰하며 농업혁신 아이디어를 나눴다. 한 차관은 딸기 제철을 맞아 작황ㆍ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부적면 소재 딸기농장과 논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했다. 한 차관은 “농업인들의 세심한 노력 덕분에 딸기 작황이 많이 회복됐다”라고 격려하며 “동절기 재해 예방을 위해 내재해형 시설 규격을 준수해주시고 시설 보강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라며, 특히 작업 시 농업인 안전에 유의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백 시장은 현장 시찰 일정에 동행하며 딸기 산업의 현주소와 혁신 비전을 소개하는 데서 나아가 정부 차원의 관심과 대대적 지원이 필요함을 피력했다. 농림부와 시 관계진이 먼저 찾은 곳은 부적면 신교리 내 1천 평 규모의 딸기 스마트팜으로, 이곳은 지수열 히트펌프와 다겹보온 커튼이 설치되어 있어 딸기 생육 관리에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논산시가 집중 연구 중인 계단식 3단 재배틀이 들어서 있어 관행 대비 약 210% 이상의 정식(定植)이 가능한 곳이다. 백 시장은 “지난해부터 단동형 계단 재배법을 도입해 생산량과 작업 효율성 모두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범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맺으며 딸기 재배환경의 변혁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의 토양, 기후에 맞는 최적화 방안을 모색해 다수 농가에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 전했다. 뒤이어 찾은 시설은 화지동에 위치한 논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로 1년에 약 780톤의 공동선별 딸기가 모이는 곳이다. 관내 65농가(38ha)의 물량이 취급되고 있다. 한 차관과 백 시장은 현장 관계자와 금년 출하 동향, 시장 수요, 농가 지도법, 기후위기 대응책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백 시장은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유통망에 새 숨을 불어넣고자 한다. 내년 열릴 태국에서의 농식품박람회, 2027년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세계딸기엑스포는 희망의 상징 기점이 될 것”이라며 “중앙정부에서도 논산딸기산업의 내일에 대해 주목해주시고 전향적으로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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