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승호 기자] 금호제일교회에서 100만 원, (재)금복문화재단에서 1,000만 원을 10일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1963년 창립된 금호제일교회는 올해 60주년을 맞이해 9월 23일 바자회를 교회 내에서 열어 헌 옷, 양말, 반찬 등을 판매했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은 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온정의 손길로 나눴으며, 1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권용진 목사는 “교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지역의 인재들이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면 좋겠다.”라며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복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구)은 ㈜금복주의 창립 30주년을 기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의 공존을 모색해 향토문화 보존과 지역문화 예술발전을 위해 설립되어 현재까지 문화예술 분야 73개 단체, 175명에게 12억 원을 후원했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에 50억 원을 후원하는 등 많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은 대구·경북 3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3억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영천시장학회에는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김일영 전무는 “지역 인재 육성이 지역과 기업이 더불어 발전하는 원동력.”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대구·경북과 상생하는 ㈜금복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장학회에 정성을 쏟아주시는 기탁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자분들의 소중한 뜻을 이어받아 지역을 빛낼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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