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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박물관, 3D 프린터로 나만의 전시회를 만들어볼까요?

관내 초등학생 대상 제40기 어린이박물관 학교 수강생 선착순 모집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14:26]

창원시 마산박물관, 3D 프린터로 나만의 전시회를 만들어볼까요?

관내 초등학생 대상 제40기 어린이박물관 학교 수강생 선착순 모집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22 [14:26]

▲ 창원시 마산박물관, 3D 프린터로 나만의 전시회를 만들어볼까요?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창원특례시는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 경남대LINC3.0사업단과 연계하여 1월 한 달간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핸즈온(hands-on)’ 개념을 적극 도입한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근두근! 박물관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운영을 시작하는 제40기 어린이박물관 학교는 그동안 관람객에게 숨겨진 영역이었던 박물관의 여러 공간과 업무를 체험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보존처리 학예연구사와 함께 키트를 활용해 빗살무늬토기를 복원해보고, 자신이 전시하고 싶은 마산박물관의 소장유물을 경남대에서 3D 프린트로 직접 복제해 볼 예정이다.

이 모든 활동은 '내가 만든 박물관 전시'라는 수강생 전시기획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강생들이 3D 프린트를 활용해 만든 복제 유물은 프로그램 종료 후 일주일간 전시될 예정이다.

박물관의 어린이 연구원이 되어 직접 마산박물관의 소장유물을 활용한 특별전시를 기획하고 개최해보는 이번 교육은 학년별 교과과정과 발달사항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다소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유물에 얽힌 역사적 사실관계와 박물관 업무 관련 이론은 보드게임 등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역사의식을 형성하고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원시 일상플러스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오는 12월 23일 자정부터 12월 30일 오후 5시까지 선착순으로 수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저학년 반 25명 고학년 반 25명으로 총 50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체험료는 무료이다. 교육 시간은 1회 수업당 2시간가량이 소요된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마산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의 사회문화교육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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