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확산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사업 확대·시행을 통해 참여기업의 ESG경영 시스템 강화 등 성과 확보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는 22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2023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 확산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남도 관계 공무원과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및 ESG 컨설팅 기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2023년 사업 결과 보고와 함께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근 주요 국가에서 ESG경영을 제도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에서도 공급망을 대상으로 ESG 진단·실사를 확대하고 있어 도내 기업의 ESG경영 필요성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2021년부터 추진해 온 ESG 컨설팅 지원을 올해부터 확대하고 ISO 인증지원과 사업장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생산공정개선 지원 등 신규사업을 추가하여 사업을 확대·시행했다. 먼저 ESG 컨설팅의 경우, 최초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1회에 한해 ESG 평가등급을 산출하고 진단의견을 제시하던 기존의 지원 방식(1단계)에, 기존 참여기업의 ESG경영 취약 분야를 집중 컨설팅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2단계 지원을 추가하면서 지난해 40개 사에서 올해 50개 사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도 ESG 컨설팅 지원에 대해, 평가등급 산출에 더해 취약 분야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신규로 시행된 ISO 인증지원(14개사)과, 생산공정개선 지원(4개사)에 대해서도 계획대로 사업을 완료하여 참여기업의 ESG경영 시스템 강화 및 사업장 안전성 확보 등의 성과가 있었다. 경상남도 김인수 산업정책과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ESG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의 대응이 늦어진다면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도내 기업의 ESG경영 확산과 조기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경남형 ESG경영 확산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경상남도 ESG경영 확산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ESG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ESG경영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ESG 확산 포럼을 개최하여 필요성에 대한 인식개선과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등 도내 기업의 ESG경영 확산 및 조기정착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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