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연말을 맞아 강진군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준성내과 정준성 원장이 1,000만 원, 공공디자인연구소 신상식 대표가 500만 원, 강진군 흑염소협회 송근오 회장 200만원, 강진군청 조경언 기획홍보실장이 100만원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쾌척했다. 정준성내과 정준성 원장은 내과, 소화기내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2004년 강진읍에 처음 개원, 진료를 시작했다. 현재도 강진읍 평동리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최신 의료장비를 갖춘 시설과 풍부한 의료경험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번에도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 공헌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공디자인연구소 신상식 대표는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바탕으로 한국옥외광고협회 공로상, (사)옥외광고 광주 동구지회 수상, 제31회 대한민국문화대전 시각 영상 디자인부분 특별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장학금 500만원 기탁을 포함해 2007년부터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큰 공헌을 해왔다. 강진군 흑염소협회 송근오 회장은 흑염소 축산업자로서 흑염소가 강진군 축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역 사회를 위한 독거노인을 위한 흑염소 곰탕 나눔 전달,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기간 흑염소고기 시식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장학금 200만 원 기탁을 통해 지역 교육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경언 기획홍보실장은 1990년 공직에 들어온 이후 공직 전반을 두루 거쳐왔으며, 2016년 대통령 표창 수상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재 강진군청 기획홍보실장으로서 군정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매달 자동이체를 포함한 장학금 기탁을 꾸준히 해왔으며, 이번에도 퇴직을 앞두고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한 것은 후배 공무원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도 장학금 기탁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는 것이 강진군수이자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으로서 진심으로 뿌듯하다”며 “장학금 기탁을 통한 수많은 군민들의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2억6,000만 원의 장학금이 모금됐으며, 현재까지 176억 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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