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기찬 기자] 의정부시는 11월 6일 의정부 농업인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청 별관 도시농업과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농촌지도자 의정부시연합회가 주관하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의정부시연합회, 한국4H 의정부시본부(회장 홍순배), 생활개선회 의정부시 연합회가 후원했다. 농업인 100여 명을 비롯해 김동근 시장, 최영희 국회의원,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시을 당협위원장, 시의회 김연균 자치행정위원장, 이계옥 도시건설위원장, 김지호‧권안나‧정미영 시의원, 김명수 의정부농협조합장, 노현수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의정부시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농업인으로 정원호(51) 씨에게 의정부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송만회 회장이 기념사를 통해 의정부시 농업 발전을 위해 나아갈 방향으로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강조하며 농업인들의 많은 협력을 호소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농업인 건강교육’을 2부 프로그램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건강교육은 의정부시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진행했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을 이끌어가는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의 삶에 스며들어 행복한 도시의 일상을 만드는 도시농업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64년 원주에서 시작된 농업인의 날(매년 11월 11일)은 1996년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 되새기기 위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11월 11일인 이유는 한자 11(十一)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기 때문이며, 한자 ‘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쓴 것에서 유래한다. 농민이 흙에서 나고, 흙을 벗 삼아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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