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박광옥 기자] 담양 봉산면은 지난 9일 봉산문화쉼터 2층에서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설재록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담양 인문학 행사의 하나로 이번 행사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경순 사회자와의 대담형식으로 진행됐다. 북콘서트의 주제가 된 '백진강'은 담양의 명소인 관방제림 그리고 관방제림에 인접한 동정자마을을 배경으로 인간과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설재록 작가는 이날 북콘서트에 참석한 독자들과 함께 관방천의 아름다운 모습과 소설 속 백진강을 기반으로 관방제림의 문화적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병노 군수는 “인문학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담양군에서 이러한 북콘서트가 개최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민선 8기 인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사람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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