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21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구인모 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일수·박주언 경상남도의회 의원, 지역 내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관계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거창군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8번째를 맞는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하고 올 한 해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와 자긍심을 높여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악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의 스위스에서 온 치유 악기인 ‘핸드팬’ 연주로 시작된 축하공연은 2022년도 낙안읍성 전국 가야금병창 명인 부문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받은 서은미 소리꾼의 퓨전 민요 공연으로 이어져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어서 지난 1년 동안 자원봉사자의 빛나는 활동들로 만들어진 영상을 상영하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공로로 한사랑봉사회 신길순 씨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또한, 한국해양구조협회 거창구조대(회장 이정은)와 거창농협 고향사랑 주부모임 이선숙 회장, 좋은인연 자원봉사단의 정득순 씨, 북상면 행정복지센터의 박혜임 주무관이 각각 경상남도지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거창읍 박창흠(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상면 이호현(자원봉사회), 웅양면 이용원(바르게살기협의회), 고제면 정미경(자원봉사회), 북상면 정태성(자원봉사회), 위천면 장금옥(자원봉사회), 마리면 김점석(자원봉사회), 남상면 염용선(자원봉사회), 남하면 오귀옥(새마을부녀회), 신원면 곽훈섭(새마을지도자협의회), 가조면 박명순(자원봉사회), 가북면 유현주(적십자봉사회), 뚝딱이 봉사단의 신극성 씨, 한국자유총연맹 거창군지부의 정명조 씨, 가북면 행정복지센터의 김지원 주무관이 거창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거창군의 가장 빛나는 영웅이다”라며 “앞으로 자원봉사자들이 긍지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군의회도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한 해 동안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며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자원봉사가 우리 군민의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회 마지막 순서로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6만 인구 사수 캠페인’ 참여 활동으로 인구 증가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며 결의를 다졌으며, 아울러 2024년에도 자원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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