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해남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밤새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전 직원 제설작업으로 발빠른 대처에 나섰다. 군은 20일 읍면 직원을 포함한 전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폭설이 내린 읍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제설작업은 이날 새벽 영하로 기온이 떨어진 한파 속에 내린 눈이 빙판길로 다져질 것을 우려해 응달진 인도를 중심으로 통행량이 많은 골목구간까지 구석구석 실시됐다. 앞서 전날 밤부터 읍면 주요 도로에 대해서는 제설기와 살포기 등 장비 50대와 인력 47명을 동원해 밤샘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우슬재, 쇄노재 등 중점 관리 5개 지구에 대한 자동염수 살포 등 제설작업이 집중 실시했다. 해남군은 20일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이어지고 있으며, 21일 오전 7시 기준 평균 6.4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한파와 관련해 실과소와 읍면별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위기가구 발생과 양식장 관리, 수도 동파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현황 파악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군민들에게도 대설·한파 행동요령을 마을방송, 홍보물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지역자율방재단, 재난도우미 등을 통한 상황점검으로 한파 사각지대를 최소화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빙판길이 되기전에 전 직원들이 제설작업을 실시해 군민들의 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군민들께서도 한파와 폭설시 행동요령을 숙지하시고, 농작물 피해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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