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12월 18일 고성군 직영 늘배움학교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디지털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저는 태어나서 햄버거라는 걸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명절에 손주들이 오면 햄버거 사주고 신식 할머니라 자랑하고 싶어요",“키오스크, 햄버거가 어떤 것인지, 어떤 맛인지 자식들도 손주들도 가르쳐주지 않은 걸 가르쳐주고 체험도 하게 해주니 고성군이 너무 고마워요” 고성군이 운영하는 늘배움학교 학습자의 소감이다. 교육부 지정 평생학습도시 고성군은 2023년 성인문해 학력인정과정을 운영하며 성인 문해 학습자가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보내는 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주 1회 1시간씩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문해교육에서는 △‘스마트폰 및 키오스크 사용’ 등 정보 디지털 문해 △식생활관리 및 운동 등 건강 문해 △교통 및 화재 안전 등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 위주로 운영하며 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디지털 비문해자가 되기 쉬운 환경에서 군민이 평생교육에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디지털 문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으로 2023년부터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 이수 후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성인문해 늘배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