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고성군, 2023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10,072톤 완료

2022년 활용 실적 대비 3배 이상 개선, 친환경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21 [15:06]

고성군, 2023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10,072톤 완료

2022년 활용 실적 대비 3배 이상 개선, 친환경에너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21 [15:06]

▲ 고성군, 2023년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10,072톤 완료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2023년 올 한해, 총 10,072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자원화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임목 부산물)란 원목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버려지는 산림 부산물로, 최근 국제적으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2018년부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증명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써 산림 가치를 높이고 있으며, 군은 올해 2월 친환경 재생에너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고성군, 고성군산림조합, ㈜신영포르투 간 ‘고성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23년 총 10,072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을 완료하며 전년(약 2,950톤)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연옥 녹지공원과장은 “기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이 산림사업 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의 수집 및 이용에 국한됐다면 최근에는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가로수, 공원 등의 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까지 수집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실제로 산림 내와 도로변 등에 존치되던 산림 부산물들이 깔끔하게 정리돼 주민들의 만족도도 굉장히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우리 군을 친환경 도시로 발전시키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한 ‘고성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이렇게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우리 군이 선도적인 친환경에너지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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