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악양 화사별서 자손 고향사랑기부금 쾌척하동군, 악양면 화사별서(조씨고가) 29대손 조항준·항연씨 200만원 기부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하동군은 악양면 화사별서(花史別墅·조씨고가)를 지키는 조한승(97) 할아버지의 손자 조항준·항연 씨가 지난 20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화사별서는 조선 개국공신 조준의 직계손 화사 조재희에 의해 조성된 상류층 전통 가옥으로 알려졌다. 손자 조항준·항연 씨는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닌 하동을 자랑스럽게 여겨왔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로 명품 전원도시 하동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고액 기부에 감사하며 문화적 유산가치와 아름다운 자연풍경으로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하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를, 10만원을 초과하면 16.5%의 세액 공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동군에 기부를 희망하는 분들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전국 농협은행 또는 농·축협을 방문하면 기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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