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길 따라 울려퍼진‘나도♥ 제주도’…대한항공 동참제주도, 20일 서울 대한항공 본사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진행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대한민국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 본사에서 ‘마음의 고향’ 제주사랑을 실천하는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 3,000여 명 등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현장 홍보 캠페인과 제주감귤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주사랑기부제 안내 리플릿 배부, 제도 관련 퀴즈풀기와 함께 현장에서 제주사랑 기부를 인증한 참여자에게 다양한 홍보물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면담하고 제주사랑기부제 동참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외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취항이 중단됐던 제주 기점 노선을 재개하는 등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0월말부터 제주에서 대구, 여수, 사천 3개 지역을 오가는 국내선 노선 운항을 재개했으며, 내년 초까지 일본 오사카, 도쿄 등 제주-일본 직항 노선도 재개할 예정으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힘을 더하고 있다. 면담 이후 오영훈 지사는 조원태 회장과 함께 현장홍보 행사장에서 홍보물품을 증정하며 제주사랑기부제 동참을 독려했으며, 제주특산품인 감귤을 나눠주는 등 제주감귤 홍보도 병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항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항공사로 성장해 온 것과 발맞춰 제주도 1,500만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등 제주와 대한항공은 여정을 함께 해 왔다”며 “앞으로 제주와 대한항공, 한진그룹이 함께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20~30대 젊은이들이 최근 제주도를 더 좋아해주고 있어서 제주의 미래가 더 밝다”며 “마음의 고향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환경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제주사랑기부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내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제주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ICC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