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목포시와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가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목포 수산식품 거점단지’역량강화사업 2023년 성과보고회를 지난 19일 목포 블루오션 호텔 대연회장에서 진행했다.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은 전남도와 목포시가 지방비를 출자해 지역내 수산산업의 생산·가공·수출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특화 산업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는 2023년 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의 지원 현황 및 성과보고를 통해 향후 효과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각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 포함해 목포시와 전라남도청,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청, 통영시 및 수혜기업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석했다. 수산식품거점단지 역량강화사업은 소기업 및 중소수산기업을 발굴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투자 유치가 어려워 성장을 하지 못하는 업체의 발전을 돕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는 ‘수산식품 거점단지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초기 창업기업 신(시)제품 개발지원과 소기업 공동 제품개발 지원 등 ‘약소기업 밀착지원’, 국내외 시장 맞춤형 제품 개발지원과 기술 선도형 가공제품 개발지원 등의 ‘도약기업 육성지원’, 홍보‧마케팅‧판로개척 지원‧사업화 컨설팅‧전무화 교육 등 ‘역량강화 지원 사업 지원’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인 12개사는 2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고 제품개발, 마케팅, 사업화 교육, 생산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시장 개척 38건, 신제품 개발 20건 등으로 지원 제품 매출이 3억5천만원(국내 2억3천만원, 수출 1억2천만원)의 증가하게 됐다. 또한, 12개사의 총 매출은 178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6억원(25%)의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재)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이영철 센터장이 제품개발 지원 성과 및 공동 수요기술 개발 보급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고, 그 외에도 부산신라대학교 수산물종합연구센터, 통영수산식식품거점센터의 참여기관의 성과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이어 목포, 부산, 통영의 수혜기업 29개사의 올해 개발 제품인 민어죽, 참돔소시지, 양파김스낵, 홍어만두 등 간편식을 포함한 특색 있는 제품이 전시 홍보됐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보고회가 국내 수산식품 가공업체에게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수산식품 발전의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해 수산식품이 목포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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