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삼 제주시장, 보다 더 세밀하고 촘촘한 2024년 업무계획 수립 주문“12월 셋째 주 주간간부회의, 사업 조기발주 지금부터 준비, 예산 신속집행으로 지역경제에 활력 불어 넣어야”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0일 12월 셋째 주 주간간부회의를 주재했다. 먼저 강 시장은, 내년도 상당부분 줄어든 사업예산 등으로 재정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언급했다. 부족한 예산에 대한 시민의 우려를 상쇄시키고 제주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지금부터 사업 조기발주를 검토하면서 분야별 사업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세밀하게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마지막 열흘 동안 재정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전 부서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보다 더 강화된 권한이 주민에게 주어지는 주민자치회 시범운영에 대한 조례안이 도의회에서 수정 가결됐다고 전하면서, 道와 협업하고 시민 홍보를 강화해 내실있는 주민자치회가 출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산지천 수질 오염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하천 준설, 인근 상인을 대상으로 방류수 배출 지도 점검, 관로 정비에 대한 상하수도본부 협의 등을 통해 근원적인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해 청정 제주 이미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펼쳐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서부지역 영농폐기물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서부 지역 중간 집하장 신설, 영농폐기물을 담을 수 있는 전용 마대 신설, 대형폐기물 분류 추가 등 관련 조례가 개정될 수 있도록 道와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내년 5~6월 경에 제주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2024 람사르 습지도시 청년포럼’의 내실있는 준비를 위한 관련부서 협업, 연말 들뜬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전 직원의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하면서 회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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