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은 행정안전부가 평가하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기관 표창과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건전한 재정 운용과 지방 재정의 민주성·책임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경상남도 내 수상은 거창군이 유일하며, 군은 2018년 우수 기관, 2021년 우수 기관, 2022년 최우수기관, 2023년 최우수기관 등 주민참여예산 분야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임을 인정받아 누적 4회 우수기관, 3년 연속 우수기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거창군은 △주민참여예산 심의 기구 기능 강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계층적 참여 보장 △예산학교 확대 운영을 통한 주민의견 소통창구 확장 △제도 운영의 전문성 향상 등에서 타 지자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군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덕분에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전국 1등의 성과를 얻게 됐다”라며 “군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앞서가는 주민참여예산 선도 모델로 육성해 거창형 주민참여예산으로 특화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체계’와 ‘틀’을 갖춘 보다 안정적이고 완성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해 2024년에는 미비점을 개선·보완하고 주민 의견 수렴, 공모 사업, 예산학교 등 업무시기를 보다 앞당겨 내실 있게 추진해 거창군만의 차별화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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