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산청군은 생비량면 방화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비량면 방화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함께 진행한 사업에서는 마을회관 및 공동작업장 신축을 비롯해 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ㆍ빈집철거ㆍ집수리), 마을안길ㆍ배수로ㆍ재래식 화장실 및 노후ㆍ불량담장 정비, CCTV 및 소화전 설치, 주민역량강화교육 등이 이뤄졌다. 특히 노후화된 마을회관을 신축해 주민화합과 교류의 공간을 마련했다. 또 마을 중심부에 흉물로 남아있던 공동창고를 철거하고 공동작업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신축해 마을환경개선과 주민편의증진에 기여했다. 산청군은 사업 마무리에 따라 준공식을 열고 주민들과 함께 사업을 기념했다. 방화마을 마을회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관계자, 생비량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준공시설 현장 확인 등이 진행됐다. 이재호 방화마을 추진위원장은“이번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민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협력한 덕분에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군수는“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마을경관이 개선돼 무척 기쁘다”며“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새뜰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전ㆍ위생 등 생활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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