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달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을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달성군 구지면 대구 국가산업단지내에 ‘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수영장, 문화강좌실, 영유아돌봄센터 등이 설치된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구지지역 내 문화인프라에 대한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초 계획 중이었던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아 사업기간도 당초보다 앞당겨 2027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지 근로자 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되는 대구 국가산업단지 주변은 415개 이상의 기업에서 1만 4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앨엔에프에서 2조 5,500억원의 대규모 투자유치가 성사되어 앞으로 이차전지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대구의 대표 산업단지가 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지지역의 문화·체육·편의시설 등 인프라 부족은 수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항이며, 대구시와 앨엔에프 간 대규모 투자협약 시에도 구지 지역 내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을 만큼 구지지역 내 문화인프라 개선은 최우선 과제였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달성군의 발빠른 대처와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으며, 특히 달성군수는 이번사업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공모사업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직접 사업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게 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구지지역은 지역주민들이 평생 일터로 여기던 토지가 산업단지에 편입되어 주민들의 상실감이 존재하는 지역인데 문화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기존 주민들과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여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복합문화센터를 만들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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