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선정 최고 공감 정책 ‘경찰병원 확정’박경귀 시장 “역사적인 과업 현장, 참여자치위원회와 함께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민선 8기 박경귀 아산시장의 역점 사업인 ‘제1기 참여자치위원회’가 ‘국립경찰병원 건립 후보지 확정’을 가장 공감 가는 정책으로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18일 모나무르 디바인밸리에서 열린 ‘제1기 참여자치위원회 활동공유회 및 시민 정책 평가회’를 통해 나타났다. 이날 행사는 박경귀 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지난 2월 출범한 참여자치위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내년도 2기 위원회의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참여자치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부에서 경과보고, 위원회 활동 영상 상영, 위원장인 박경귀 시장의 기념사 등이 진행된 데 이어, 2부에는 ‘분과별 활동 공유’ 및 ‘2023년 시민 정책 평가’의 순서로 이뤄졌다. 특히 ‘2023년 아산시 시민 정책 평가’에서는 현장에서 진행된 투표를 통해 가장 공감 가는 5대 시책으로 △국립경찰종합병원 건립 후보지 확정(9.9%)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9.0%) △지역화폐 국가 예산 지원 감축 기조 속 아산페이 지속 발행 노력(6.3%) △문화예술이 넘치는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5.7%) △아산문화공원 조성 추진(4.8%) 등을 선정했다. 또 △국내외기업 적극적인 투자 유치(4.4%) △물길따라 이백리 곡교천 바람길 조성(4.2%) △산후관리비 지원(4.2%) △법정 온천도시 지정 및 대한민국 온천산업박람회 개최(4.0%) △아트밸리 아산 워킹 홀릭데이 걷기 프로그램(3.6%) △'아트밸리 아산' 도시브랜드 구축(3.6%) 등의 순으로 공감했다. 시는 이번 참여자치위 현장 투표(40%) 결과에 시민 1000명이 참여한 평가(40%)와 시청 공무원 평가(20%)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집계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투표에 참여한 참여위원 A씨는 “공감 시책을 직접 투표해 보니 책임감을 느꼈다”며 “비록 크진 않아도 내년 시책 방향 결정에 위원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전체 위원들이 ‘신바람 참여자치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자치 아산’ 손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며 2기 참여자치위의 성공적인 활동을 기원하기도 했다. 박경귀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선 8기 시정 비전인 ‘참여자치로 구현하는 행복도시 아산’의 청사진이 참여자치위를 통해 펼쳐졌다”면서 “참여자치위 활동으로 시민들은 본인의 삶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정책 평가도 할 수 있는 진정한 주권을 회복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또 △아트밸리 아산 도입 및 도시 브랜드 순위 향상 △아산항 개발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이순신 축제 및 순국제전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한 뒤 “당장은 성과가 나기 어렵지만 훗날 사업이 시행되면 큰 보람을 느낄 것이다. 그 현장에 참여자치위가 함께 하고 계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참여자치위 12개 분과별 협의하는 일을, 시청 부서마다 혁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시정 지원 역할, 또 시민의 시각으로 시정 방향을 조언하면서 함께 이끌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참여자치위는 ‘아산시 참여자치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5조에 따라 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1회만 연임할 수 있다. 시는 올해 회의 참석률이 저조한 일부 위원의 연임은 제한하고, 결원이 발생한 분과의 위원은 내년 1월 중 추가 모집해 2월 위촉식을 겸한 제2기 참여자치위 출범식을 가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