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미래교육연구원이 주관한 ‘2023. 미래교육을 여는 수업혁신 발표대회’ 본선 경연이 지난 15일 전주더메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급변하는 디지털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생중심 활동수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수업을 개선하고 있는 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좋은 수업을 위해 고민하고 자신의 수업을 용기있게 나누고자 하는 교사들이 참여해 예선을 거쳤으며, 이날 본선에서는 7개 팀, 14명의 교사들이 함께했다. 본선 경연에 오른 7개 팀은 사전 수업동영상 심사와 본선 경연 발표 심사, 교원들로 이루어진 온라인투표단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업혁신 대상’ 2팀, ‘수업혁신 우수상’ 5팀을 선발했다. ‘수업혁신 대상(개인부문)’을 수상한 양현고등학교 최민지 영어 교사는 “평소의 수업과 수행평가 사례를 나누고 피드백을 받으려고 참여하는 데에 의미를 두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면서 “참관객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경청해주시고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더 큰 힘을 얻어갈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역시 ‘수업혁신 대상(팀 부문)’을 수상한 미래교실을 찾는 샘(미찾샘)대표교사 전북사대부고 임이랑 교사는 “좋은 수업을 하고 싶고, 좋은 교사가 되고 싶어하는 4명의 팀원들의 공통된 생각이 300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업혁신 우수상’을 수상한 전주초포초등학교 허정수 교사는 “선배들의 수업혁신 사례를 듣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어 오히려 행복했다”면서 “이번에 함께했던 선배님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수업에 대한 열띤 나눔을 이어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업혁신 발표대회를 직접 참관하고, 시상에 나선 서거석 교육감은 “빠르게 변화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길러낼 수 있는 좋은 수업에 대한 나눔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면서 “2024년에는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들어 수업혁신 발표대회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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