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타임캡슐, 10년 후 부천별빛마루도서관에서 다시 만나요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맞아 시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 마련
[일간검경=정기찬 기자] 부천시 별빛마루도서관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가족 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을 2023년 한해 동안 추진했다.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은 올해 3월부터 시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가족의 추억이 깃든 물건, 손편지, 사진 등을 모형책 타임캡슐에 넣고 봉한 후, 부천시 시 승격 60주년인 2033년에 개봉하는 사업이다. 특히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21일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제23회 북 페스티벌’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이 시민과 함께 타임캡슐 봉입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54팀이 참여했으며, 같은 날 개최한 범안동 물빛반짝 페스티벌에서도 가족 48팀이 참여하는 등 올해 동안 총 가족 260팀이 타임캡슐에 소중한 물건을 담았다.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은 별빛마루도서관 1층 벽면 서가에 안전하게 전시됐으며, 앞으로 10년간 보관·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된 타임캡슐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가족 스토리텔링 타임캡슐’ 행사에 참가한 옥길동 거주 가족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주셔서 기쁘다”면서 “저희 첫 아이의 배냇저고리와 가족 여행 사진을 넣었는데, 10년 후 성인이 된 자녀와 함께 열어보면 의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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