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는 박재문 동상동주민자치회장의 자녀인 해나래(37), 진엽(35)씨가 고향사랑기부금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주민자치회장은 동상동 발전과 주민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7~8월에도 집중호우 피해 복구 성금, 지역 어르신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등에 앞장서고 있다. 아버지의 선한 영향을 받은 첫째 자녀 해나래씨는 KLPGA 프로골프선수이다. 2007년 KLPGA에 김해 출신 1호로 데뷔해 2010년 KLPGA 투어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 입상했다. 둘째 자녀인 진엽씨는 서울 아산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 등을 하면서 사회 공헌을 하고 있다. 남매는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늘 고민했다”며 “이번 고향사랑기부로 김해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만 기부가 가능하고 기부 한도는 500만원까지이다. 기부 시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있다. 세액공제는 연말인 지금 기부하면 다음 달 연말정산 시 바로 공제해 돌려받을 수 있다. 답례품도 본인이 원하는 품목을 선택하면 바로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로 표현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뜻있게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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