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먹거리재단 명칭, 농촌활성화재단으로 변경”‘제6회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 참석…농촌지원 강화 방침 예고
[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아산시가 16일 아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마을만들기 성과공유회’에서 “먹거리재단의 명칭을 농촌활성화재단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올 한해 마을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비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아산시먹거리재단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경귀 시장, 김희영 시의회 의장, 이명수‧강훈식 국회의원, 시도의원을 비롯해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과공유회는 ‘마을이 꿈꾸면 세상이 바뀐다’란 주제로 식전 행사, 개회식, 우수마을 및 우수활동가 시상, 환영사 및 축사, 성과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우수마을에 염치읍 석두1리, 신창면 수장1리, 선장면 신성1리 등이, △우수활동가에 채운표, 이재민, 이창숙 등이 선정돼 표창이 수여됐다. 부대행사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마을사업의 발자취를 선보였으며, 먹거리 판매 등을 통해 먹거리재단과 마을 농산물의 관심도를 높이고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경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아산시는 도농 복합 도시로 농촌과 도심의 유기적 연결과 순환 체제가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각 지역의 성장은 마을을 묵묵히 지키며 발전시켜 온 주민들 덕분이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박 시장은 “아산시는 농촌의 도약을 위해 내년 1월에 ‘먹거리재단’을 ‘농촌활성화재단’으로 명칭을 바꾸려 한다”며, “먹거리 지원을 넘어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농촌 정주 환경 개선까지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농촌협약으로 확보한 403억 원의 예산으로 마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려 한다”면서 “성장의 토대가 만들어지면 활동가들이 자발적이고 창의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마을 발전을 끌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마을 지도자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으면 아산의 농촌은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마을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올해 시는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100% 공모 선정(3개소) △아산시-농촌협약 체결(총사업비 403억 원 확보) △국가균형발전 사업 우수사례 대통령상 수상 등 값진 성과를 이뤘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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