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음성군은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의 여성밴드 ‘레이디보이스’가 주최하는 연말 정기공연이 지난 16일 생극면 소극장하다(음성로1619번길 38)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여성 조직을 육성하고 여성의 사회참여 증진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참여기회 및 여성 가치 확대를 위한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8개 소모임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됐으며, 주민들과 함께 여성밴드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만들고 여성들의 문화 향유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밴드 레이디보이스는 2019년 3월 8일 여성의날을 기념하는 축하공연을 계기로 결성됐으며, 남성의 전유물로 인식되어 온 밴드를 음성군 최초로 여성멤버로만 구성해 함께 악기도 배우고 밴드합주도 하면서 여성의 자아실현 및 역량을 강화하는 밴드다. 레이디보이스의 오혜영 대표는 “여성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참여의 장이 될 수 있는 레이디보이스 공연을 준비하며 참으로 즐겁고 설레였다”며, “군의 소모임 지원에 힘입어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공연으로 지역 여성들이, 지역문화를 만들어 내는 활동가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성주류화 기반조성과 양성평등에 기반한 여성 활동 기회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여성소모임 지원사업은 여성이 대표이고 3인 이상의 여성이 자율적으로 구성해 역량강화 활동을 실천하는 소모임으로 ▲참다운 깨달음(상담분야 역량강화) ▲브릴란테(원예치료, 베이킹, 목공 등 역량강화) ▲건강가정지킴이(여성주의 사회적경제조직 교육) ▲용산5리 풀잎사랑(천연염색으로 부녀회원 역량강화) ▲레이디보이스(여성밴드의 노래로 만드는 수다) ▲놀패(전통문화예술 여성인재 양성) ▲꾸준잉(페미니즘 영어교육) ▲꽃피는 칠보공예사랑(칠보공예 프로그램) 총 8개 여성소모임이 여성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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