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은 15일 합천체육관에서 열린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에서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홍보 총력전을 펼쳤다. 군은 행사장 입구에 두무산 양수발전소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양수발전소 유치의 필요성과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등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순위 심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마지막 홍보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냈다. 김용철 합천군 자원봉사협의회장은 “회원들과 힘을 합쳐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두무산 양수발전 유치 홍보운동에 앞장서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지역사회가 따뜻하고 건강한 합천이 될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합천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합천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주민 수용성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회, 간담회, 견학 등을 통해 주민들에 대한 사업 이해도 증진과 우려 부분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지난해 연말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민투표를 실시해 양수발전소 유치를 결정하고 유치청원 동의서 서명운동 참여 및 거리 유치홍보를 통해 양수발전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합천은 호남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에 따른 출력 변동성을 보완할 수 있는 적절한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형적으로도 대용량 양수발전소 최적의 입지 조건과 함께 건설 예정지 내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이나 별도 관리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이 없고 법정보호종이 서식하지 않는 등 환경의 적정성, 국토 균형발전 및 경제적 측면 또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천군은 주민수용성, 부지의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양수발전소 유치가 확정될 때까지 군민의 공감을 바탕으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끊임없는 유치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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