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전북도는 15일 제13차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 김관영 지사가 이른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의원, 실·국장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첨단재생의료기술 동향과 산업활성화를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의와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의 특강에 이어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우리도가 바이오특화단지 유치에 도전장을 내고 사활을 걸고 있는데 지난 9월, 10월에도 바이오를 주제로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어 11월에는 특화단지 유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도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전북 바이오 포럼을 개최하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오늘도 이에 대한 연장선상으로 재생의료기술을 주제로 준비했으며, 재생의료기술은 오가노이드를 활용하여 재생치료제를 만드는 것이 대표적 사례인데 도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특화단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조인호 단장은 ‘첨단재생의료기술 동향과 산업활성화를 위한 방안’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조 단장은 “세계적으로 재생의료 분야 시장규모가 2020년에서 2030년까지 연평균 17.5%의 고속 성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에서는 첨단재생바이오 기술을 통한 희귀․난치질환 극복을 위해 2019년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단장은 이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은 핵심․원천 기초기술부터 임상적용단계의 전주기 재생의료분야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설립됐으며, 재생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혁신 도전적인 과제 발굴과 우수연구 결과의 지속적인 연계 지원이 필요하며, 임상진입과 성공을 위한 연구자 맞춤형 지원 및 재생의료기술 상용화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전북의 재생의료기술 활성화 방안,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과제 수주 방안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2회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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