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충북 증평군은 15일 충북인삼농협 본점에서 베트남 수출 상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차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소진호 충북인삼농협조합장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군과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수출량이 대폭 늘어난 것을 자축하고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에 베트남에 수출되는 물량은 농축액, 수삼, 스틱류 등 총 8천만원 상당(7만 달러)으로 금년도 베트남 수출 총액은 2억원(15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 이재영 군수가 베트남 현지에서 증평인삼, 제품류의 우수성을 홍보한 결과로 보인다. 또한 지난 11월에는 충북인삼농협 관계자와 이 군수가 캄보디아를 방문해 현지 유통벤더와 수출 협상을 진행한 결과 내년 1월부터는 홍삼류 4종이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군과 충북인삼농협이 올해 적극적인 해외 공동 마케팅을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중국, 미국 등으로 이뤄낸 수출액은 전년 200만 달러보다 20% 증가한 250만 달러로 밝혀졌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500년의 역사를 지닌 증평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충북인삼농협과 지속적인 해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증평인삼의 해외수출을 더욱 늘리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소진호 조합장은 “증평인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인삼농가와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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