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연말을 맞아 연말정산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들로부터 고향사랑기부가 급증하는 가운데, 재거제합천향우회 회원들이 합천 사랑에 동참했다. 군은 15일 재거제합천향우회 회원 36명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37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영철 회장은 적중면 출신으로 2010년부터 대우조선 합천향우회 회장을 맡으면서 2018년 12월 삼성조선과 지역 향우회를 통합해 재거제 합천향우회를 창립했다. 특히 2019년부터 통합 재거제 합천향우회 회장을 맡아 고향 발전을 위한 합천 농산물 홍보와 판로개척 등을 추진해 온 공적과 공로가 인정돼 제18회 합천군민의장(공익·애향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기부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인원이 2,100명을 넘어섰다. 2,100번째 주인공은 재거제합천향우회 강기삼씨다. 2,100호를 대신해 박 회장이 고향사랑기부제 응원릴레이 열네번째 주자로 나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참여 방법을 널리 알리며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박 회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애향심을 담아 동참하게 됐다”며 “기부금이 합천군민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합천을 응원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의 경우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부터는 16.5%가 공제되고, 기부 금액의 30%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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