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철 기자] 대구 북구청의 공공형 실내놀이터 서변부키랜드가 TBC와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에서 주최하는 2023 제4회 미터(美터:m)상을 수상했다. TBC와 사단법인 여성과 도시가 공동주최한 미터상은 대구권(경산포함)에 위치한 기존 건축물의 내·외부 공간을 새롭게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고 시민의 삶을 향상시킨 건축물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2020년 처음 제정된 뒤 매년 공모를 하여 1차 서류심사를 거친 후 2차 현장심사를 통해 공공성, 작품성, 창의성 등의 기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서변부키랜드는 오랜기간 방치되어 있던 수도공급시설인 서변가압장을 리모델링하여 대구 첫 공공형 실내놀이터로 재탄생시킴으로써 그 공공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아 2023 제4회 미터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개관한 이후 누적 이용 아동수가 약 6100명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서변부키랜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회차당 이용정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늘리고, 맞벌이 부부가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에는 야간운영도 실시하고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본래 역할을 잃은 공간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서변부키랜드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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