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사)한국쌀전업농 부여군연합회는 ‘부여쌀 품평회 및 한마음대회’를 열어 고품질 쌀을 재배한 쌀전업농 회원을 선발하는 쌀 품평회를 갖고 올해 영농활동을 마무리하며 회원 간 화합을 다졌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10㎏ 쌀 200포 기탁을 통해 관내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11일 부여군 유스호스텔 실내체육관에서 쌀전업농 회원 및 가족, 농업인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조길연 충청남도의회의장, 정진석 국회의원, 이종수 (사)한국쌀전업농 충청남도연합회장, 오주현 농협중앙회 부여군지부장 등 농업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부여군수 표창 김용덕, 임효진, 조남형, 백완기, 조무연, 정석호, 조형구, 김영훈 ▲ 쌀 품평회 입상 임진영, 윤현수, 김영욱 등 총 44명이 농업 관련 기관 및 단체상을 수상했다. 김민호 부여군연합회장은 “농촌은 현재 지속되는 쌀값 하락과 더불어 각종 농자재값의 급상승, 노동력 부족 현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등 농가 경영비 증가로 소득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득 증대를 위해서 모두가 동참해 고품질 쌀 생산에 더욱 매진한다면 부여쌀이 전국 최고의 명품 쌀로 인정받고 판매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가경영비 상승, 기록적인 수해 피해 등 농촌은 큰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으로 이제는 쌀산업도 다수확 생산 체계에서 고품질 쌀 생산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농업인이 안심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부여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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