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시는 사랑의 집 이용자들의 체계적인 자립지원과 전원계획 수립을 위해‘사랑의 집 이용자 지원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협의체에는 제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장애인 관련단체에서 총 9명이 민간위원으로 참여했다. 민관협의체는 12월 14일, 1차 회의를 개최해 향후 운영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고, 사랑의 집 이용자들의 자립지원과 전원계획 수립을 통한 모범적인 폐쇄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장애인거주시설 사랑의 집은 지난 7월 31일 운영법인의 경영의지 부족과 시설 내 인권침해 행위로 인해 시설 폐쇄 행정처분이 이뤄졌으며, 체계적인 전원조치 등을 위해 3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임시 운영되고 있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유예기간 동안 자립지원과 전원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사랑의 집 이용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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